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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이후 안전 관련 자격 취득 응시생 증가...산업안전기사 82% 늘어

잡스인네트워크 2023.04.04 11:01 조회 7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발간

  • 산업안전 및 소방설비 분야 15종목 동향과 응시 현황 제공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산업안전 관련 자격 취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안전기사의 경우 3년 전 대비 118%, 산업안전기사는 82%가 증가하였는데 대다수가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는 것이 주된 취득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안전 관련분야 국가기술자격 15종목의 산업동향과 응시 현황을 수록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

자격Q는 공단에서 사회 주요 이슈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분기별로 선정해 응시목적과 현황, 취득 방법 등을 제공하는 자료집으로 자격증 우대현황과 고용 전망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에 따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산업안전 및 소방설비 분야 15종목을 조사했다.

정보집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5종목의 필기시험 원서접수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2019년 대비 전체 평균 48%가 상승했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건설안전기사와 산업안전기사 종목의 원서접수 인원이 각각 118%, 82% 증가해 수험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원서접수 인원 28만 5531명을 대상으로 응시 목적을 조사한 결과 자기개발(27.6%), 취업(27.1%), 업무능력 향상(24.1%), 승진(7%)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 중에서는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응답이 무러 76.7%에 달했다.

원서접수 인원의 88.8%는 남성으로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6.9%, 30대 25.1%, 40대 21.3%, 50대 이상 16.1%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자격Q’를 분기별로 발간한다.”라며, “자격취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 제공해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관련 협·단체, 대학 입학처와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